(베이징=온바오) 임현재 기자 = 재중국대한체육회(회장 손봉수)가 중국 고위급 인사 등이 참여하는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한·중 체육교류 활동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.
재중국대한체육회는 27일, 베이징 로즈데일호텔에서 재중국대한체육회 지부장과 경기단체장, 신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‘2009년 제1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’를 열었다.
이날 회의에는 재중국대한체육회 창립이래 첫 중국인 임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. 재중국대한체육회가 각각 명예회장과 고문 등으로 위촉한 중국인 임원은 중국국제상회 주석(차관급)을 지낸 정훙예(郑鸿业) 씨와 전 국가기계공업부 부장 사오치후이(邵奇惠), 현 베이징고려문화경제연구회 회장 김석 씨, 정인갑 현 칭화(青华)대 중문과 교수다.
손봉수 회장은 “실질적인 한·중 체육교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중국측 사회 인사들과 힘을 합쳐야 한다”며 “특히 중국에서 외국인들이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중국 유관기관의 협조가 꼭 필요한 만큼, 이번에 선임된 중국인 임원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”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.
재중국대한체육회 정훙예 신임 명예회장은 “양국 국민들이 화합하고 교류하는데 체육교류만큼 좋은 게 없다”며 “비록 내가 체육인은 아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해 힘을 합치겠다”고 밝혔다.
재중국대한체육회는 이날 새롭게 임명된 명예회장단과 고문단, 자문위원단, 중앙대의원단, 이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, 올 한해 체육회 사업과 정관개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.
재중국대한체육회는 올 한해 사업으로 봄과 가을에 각각 한·중 걷기대회와 단축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양국민이 체육활동을 교류할 수 있는 스포츠 교류의 장을 펼치기로 했다.(사진설명: 정훙예(郑鸿业) 전 중국국제상회 주석(차관급)이 손봉수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으로부터 명예회장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.)
(끝)